장소 | 시안미술관 본관 |
주최 | 시안미술관 |
주관 | 시안미술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작가 | 최 선 |
물 위의 자리
A Place on the Water
어느 순간부터 현대 사회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으로 정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일상의 순간과 사회적 사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지나쳐 갑니다. 《물 위의 자리》는 이러한 순간들을 다시 불러내어, 잠시 멈추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최선 작가의 개인전으로 그의 지속된 실천을 한자리에 모아 오늘의 의미를 되짚습니다.
최선 작가는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가며 이것이 오늘의 표면에 어떻게 흔적으로 남는지를 기록해왔습니다. 전시의 제목 ‘물 위의 자리’는 이러한 흔적들을 돌아보면서도 미래를 향한 태도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유동성과 불확실성을 품은 '물'은 오늘이라는 단일한 시간을 기념하고 기록하려는 작가의 시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작품은 때로는 수긍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사건 혹은 개인적 경험과 마주하면서도, ‘우리’라는 공유된 의식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 했던 작가의 태도와 실천을 드러냅니다. 이번 개인전은 최선 작가의 축적된 사유를 묶어냅니다.
중견 작가로서의 최선은 오늘의 사회상을 직접적인 구호로 표현하기보다 과정과 표면의 변형을 통해 주제들을 번역해 왔습니다. 각각의 작품은 제작 당시의 사회적 정서와 작가의 시선을 담은 기록이자, 이후 오늘의 시대정신을 더 생생히 기억하기 위한 자료로도 기능합니다.
《물 위의 자리》에 전시된 작품을 따라가면 최선 작가의 시선은 사회적 판단과 선택으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잠시간의 사유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최선 작가의 개인전 《물 위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소 | 시안미술관 본관 |
주최 | 시안미술관 |
주관 | 시안미술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작가 | 최 선 |
물 위의 자리
A Place on the Water
어느 순간부터 현대 사회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으로 정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일상의 순간과 사회적 사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지나쳐 갑니다. 《물 위의 자리》는 이러한 순간들을 다시 불러내어, 잠시 멈추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최선 작가의 개인전으로 그의 지속된 실천을 한자리에 모아 오늘의 의미를 되짚습니다.
최선 작가는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가며 이것이 오늘의 표면에 어떻게 흔적으로 남는지를 기록해왔습니다. 전시의 제목 ‘물 위의 자리’는 이러한 흔적들을 돌아보면서도 미래를 향한 태도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유동성과 불확실성을 품은 '물'은 오늘이라는 단일한 시간을 기념하고 기록하려는 작가의 시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작품은 때로는 수긍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사건 혹은 개인적 경험과 마주하면서도, ‘우리’라는 공유된 의식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 했던 작가의 태도와 실천을 드러냅니다. 이번 개인전은 최선 작가의 축적된 사유를 묶어냅니다.
중견 작가로서의 최선은 오늘의 사회상을 직접적인 구호로 표현하기보다 과정과 표면의 변형을 통해 주제들을 번역해 왔습니다. 각각의 작품은 제작 당시의 사회적 정서와 작가의 시선을 담은 기록이자, 이후 오늘의 시대정신을 더 생생히 기억하기 위한 자료로도 기능합니다.
《물 위의 자리》에 전시된 작품을 따라가면 최선 작가의 시선은 사회적 판단과 선택으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잠시간의 사유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최선 작가의 개인전 《물 위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